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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Bottle Source 컬렉션
2022-04-04T13:14:24+09:00
노스페이스 Bottle Source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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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다. 72,575kg 페트병을 입고 들게 될 줄.

우리는 어떤 책임을 지고 태어났다. 내 뜻대로 태어난 것도 아닌데 무슨 책임까지 지어야 하느냐고 볼멘소리를 할 수도 있지만, 원망의 화살은 일단 부모님께 돌리고 세상에 떨궈진 이상 지켜야 하는 몇 가지 사항들은 분명 있다. 그중 하나는 잠시 빌려 쓰는 이 공간을 그대로 돌려주어야 하는 책임이다. 지구의 자정작용이 한계치를 넘어버린 지금, 우린 애써야 한다. 숨도 마음껏 들이쉬지 못하는 이 꼴을 보니 환경은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더욱 와 닿지 않는가. 노스페이스도 같은 생각이었나 보다. 버려진 쓰레기로 옷을 만들었다. 이 세계적인 기업이 지구를 지켜보자고 이렇게 노력하는데 우리도 동참하자. 그냥 입어주면 된다.

노스페이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Bottle Source 컬렉션은 요세미티,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에서 나뒹굴고 있는 페트병을 모아 만든 옷과 토트백이다. 수거한 병의 양이 무려 72,575kg에 달한다. 마른 목을 축이고 슬며시 페트병을 놓고 온 적이 있는 당신이라면 아마 이 엄청난 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거다. 여성, 남성용 티셔츠와 토트백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화사한 프린트가 눈길을 끈다. 노스페이스 로고와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그래픽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티셔츠, 토트백 위로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스포츠 브랜드답게 편안한 착용감, 통기성은 기본. 재활용 프로그램을 위해 국립공원 재단에 1달러씩 기부된다고 하니 기왕 좋은 일 하는 김에 노스페이스 Bottle Source 컬렉션 입고 산에 떨어진 쓰레기라도 주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