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칠하고 돌아온 MM6 메종 마르지엘라 x 타이맥스 T80

MM6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와 타이맥스(Timex)가 1년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금값이 뜨거운 감자인 걸 귀신같이 캐치한 건지, T80에 골드를 두른 모습으로. 진짜 금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 MM6 메종 마르지엘라 x 타이맥스 T80 새로운 모델은 이전의 실버 버전과 달리 클래식한 골드를 입혀 레트로한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미네랄 렌즈의 미러 마스크에는 MM6의 넘버 줌 로고가 담겼다. 액정 아래를 빼곡하게 채운 숫자 사이 커다란 6의 모습은 확실한 포인트로 역할 하는 중. 브레이슬릿의 클래스프, 케이스백에도 동일한 로고를 담아 이곳저곳에서 MM6 컬래버 제품임을 드러낸다. 액정 상단부에 담백하게 놓인 타이맥스 로고와 대비되는데, 미니멀과 맥시멈의 공존이 자아내는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크로노그래프, 알람, 타이머, 날짜 표시 등 T80의 편의 기능 또한 꾹꾹 눌러 담았다. 타이맥스의 시그니처이자 최초로 도입한 백라이트 기술인 인디글로(INDIGLO)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문제없다. 브러시 마감과 폴리싱 처리된 브레이슬릿은 줄 조절도 간단한 편. 시계와 추가 브레이슬릿으로 구성되는 MM6 메종 마르지엘라 x 타이맥스 T80 골드 버전의 가격은 41만 8천 원이다. 메종 마르지엘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요즘 타이맥스와의 컬래버는 치트 키 수준. 노아와 타이맥스의 만남 또한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