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Trek)의 마돈 8세대가 공개됐다. 평지는 물론 오르막길도 빠르게 주파하는 완전히 새로운 로드 자전거다. 이는 가장 빠른 모델과 가장 가벼운 모델의 만남. 마돈 7세대보다 빠르며, 에몬다보다 가벼워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성능을 낸다. 세계 최고 레이서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했다고.
트렉 마돈 8세대는 20년의 마돈 역사상 가장 경량화된 모델이기도 하다. 이전에 비해 20% 강한 900시리즈 OCLV 카본을 사용해 더 가벼워진 것이다. 새롭게 적용된 풀 시스템 포일 에어로 튜브는 공기역학적 흐름을 한층 빠르게 한다. 다운 튜브에서 2개의 에어로 물통, 시트 튜브까지 자전거 전체를 감싸는 튜브 디자인이다.
마돈 8세대는 SL, SLR 두 모델로 구성된다. SLR에는 일체형 핸들 바와 에어로 물통킷이 포함되며, SL은 가격을 낮추되 높은 성능을 그대로 유지했다. 사이즈는 기존 8개에서 6개(XS, SM, MD, ML, LG, XL)로 통합했다. 사이즈를 더욱 직관적으로 선택하기 위함이다. 트렉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15만 원부터.
길을 떠날 땐 동반자가 필요하다. 가민 엣지 1050와 함께라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