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하늘로 간 우리 시대 최고의 뮤지션 프린스(Prince). 그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타이틀이자 대중음악의 황금기에 탄생한 ‘Purple Rain’은 수많은 보랏빛 잔향을 남긴 불후의 명곡이다. 그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에 수록된 사운드트랙으로, 공연에서도 프린스는 항상 이 곡에서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Purple Rain 하면 또한 빠질 수 없는 게 있는데, 바로 생전 그가 애용했던 쉑터(Schecter)사의 클라우드 기타다. 이 기타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 최근 프린스 클라우드(Prince Cloud) 레플리카 기타가 판매망을 넓혔다. 이전까지는 오로지 Paisley Park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이번에 프린스 공식 스토어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 것.
제작에 사용된 소재들을 훑어보면 꽤 화려하다. 바디는 마호가니에 넥은 3pc 메이플이 들어갔다. 브릿지 픽업은 EMG 81, 넥 픽업은 EMG SA를 사용했다. 컨트롤은 볼륨/톤/3방향 토글을 갖췄으며 22프렛에 24.75” 스케일의 사양을 갖췄다. 컬러는 블루와 화이트 두 가지이며 가격은 1,75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