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파네라이에서 다이빙 워치 ‘섭머저블’ 라인에 새로운 타임피스 섭머저블 크로노 플라이백 마이크 혼 에디션을 추가하였다. 모델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스위스 국적의 유명 탐험가 마이크 혼(Mike Horn)과의 파트너십으로 제작된 500대 한정 컬렉션이며, 지칠 줄 모르는 모험과 탐험 정신을 테마로 채택하였다.
항상 압도적인 품질을 선사하는 파네라이인 만큼 다이빙 워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였다. 47mm 직경, 8.15mm 두께의 케이스는 브러시드 티타늄으로 제작되어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었다. 케이스 안쪽 단방향 회전 베젤은 매트한 재질의 블랙 컬러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높은 가독성과 빈티지한 느낌을 선사하며, 스크루다운 크로노그래프 푸셔는 수심 300m의 수압에도 끄떡없는 훌륭한 내구력을 자랑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모던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다크 블루 다이얼 및 스트랩, 선명한 흰색 인덱스, 그리고 노란색 핸즈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깊은 물 속에서도 뚜렷한 시인성을 선사한다. 3시 방향에는 12시간 카운터가,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가 디스플레이돼있으며, 각각 노란색과 흰색 핸즈를 적용해 각 기능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새 모델에 적용된 P.9100 무브먼트는 파네라이가 최초로 제작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첫 번째 오토매틱 무브먼트로서, 험난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시간 측정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주역이다. 이 무브먼트의 특징인 플라이백 기능은 8시 방향에 위치한 푸셔를 한 번 눌러 간편하고 신속하게 크로노그래프를 리셋-리스타트 할 수 있게 해준다. 파워리저브는 72시간.
스트랩 교체를 위한 툴이 함께 제공되며, 시계 박스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 노력도 더하였다. 가격은 20,500달러, 한화 약 2,400만 원이다. 160년에 달하는 파네라이의 명예로운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임볼든 다이제스트 ‘파네라이, 160년간 한결같은 자세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