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와 한솥밥 먹는 사이인 스위스 프리미엄 시계 브랜드 튜더(Tudor)는 1954년 다이버 워치를 선보이며 툴 워치로서 자리매김했다. 그 유산이 고스란히 담긴 블랙 베이 다이버 라인이 이번엔 무광 세라믹을 입고 당신의 손목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과연 물속에서 시간 식별을 잘 할 수 있을까, 물 밖에서도 시인성이 살짝 떨어지는데.
지름 41mm, 두께 14.8 mm 케이스에 사파이어 크리스털 시스루백, 단방향 회전 베젤, 다이얼과 핸즈에는 검은색 발광 물질을 적용했으니 적어도 밤에는 잘 보이겠지. 검은 PVD 코팅 로터가 장착된 매뉴팩처 칼리버 MT5602가 탑재됐다. 파워리저브는 70시간, 방수는 2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