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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들 중에서는 그래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장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태그호이어가 이번에 새로운 스마트워치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5를 선보였다. 구글과 인텔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된 이 제품은 특이하게도 모듈 형식으로 디자인되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의 케이스, 밴드 등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기에 수백 가지가 넘는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다른 스마트 워치들이 색상 정도의 옵션만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일단 스마트워치이기 때문에 굉장히 똑똑하다. 50M 방수 기능과 GPS 기능을 통해 도심뿐만 아니라 산속과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끔 도와줄 뿐만 아니라 모든 움직임이 기록되어 더욱 효율적인 퍼포먼스와 기록 경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외에도 음성 명령, 구글 번역, 지도, 알림, 딱히 신경 안 써도 알아서 내 건강을 실시간으로 체크해주는 구글 핏 등의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으며 4000개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앱을 통해 더욱 흥미로운 기능들을 즐길 수 있다. 그 와중에도 클래식 워치의 매력을 잃지 않고자 다양한 페이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쓸데없는 자존심이 아닌 발빠른 움직임으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태그호이어가 아날로그 워치 시장과 같이 디지털 워치 시장에서도 굳건하게 명품으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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