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맥스 x 알파 인더스트리 40mm 패브릭 스트랩 워치가 공개됐다. 한눈에 쓱 봐도 공군 감성 갈아 넣은 이 모델. 1959년부터 지금까지 쭈욱 미 공군에 점퍼를 공급해 온 알파 인더스트리의 아이덴티티를 멋스럽게 승화한 모습이다.
40mm 매트 블랙 알루미늄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을 매치했다. 큼직한 듀얼 인덱스는 밀리터리 무드를 한껏 방출하는 포인트로, 메인 아우어 마커 안에 24시간을 표기하는 서브 인덱스가 자리한다. 다크한 톤이 주를 이루지만 전혀 칙칙한 느낌이 들지 않는 이유는 오렌지 컬러의 알파 인더스트리 로고와 초침 덕분. 블랙 다이얼, 카키 스트랩과 대조를 이루며 은은한 화사함을 부여하는데, 카키와 오렌지의 조화는 알파 인더스트리의 점퍼의 시그니처 조합이기도 하다. 120달러로 가격도 착한 편. 밀리터리 시계 마니아라거나, 평소 항공 점퍼에 블랙 워커 코디를 즐겨한다면 지금 즉시 타이맥스 공홈으로 달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