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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년 코네티컷에서 워터베리 클락 컴퍼니(Waterbury Clock Company)로 시작한 브랜드 타이맥스(Timex). 브랜드 대표 워터베리 제품군에 모델 하나가 추가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협업을 진행한 헉베리와의 합작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게다가 이 한정판은 워터베리 시리즈 최초 다이빙 시계라 더욱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40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얹은 타이맥스 워터베리 호딩키 한정판은 질감을 살린 블랙 다이얼이 도도한 마성의 매력을 뽐낸다. 그 위에는 3, 6, 9 아라비아 숫자를 표기해 빈티지한 감성을 불러들이며, 대칭을 이루는 실루엣으로 시각적으로도 안정성을 선사한다. 초침은 붉은색을 선택해 작년 큐 타이맥스 x 호딩키 한정판과 같은 디자인 언어를 유지한다. 6시 방향 호딩키 서명도 이와 같은 맥락.
무엇보다 호딩키가 매력 포인트로 언급하는 디테일 중 하나는 바깥쪽으로 깔끔하게 기울어지는 베젤 인서트 경사니까 이 유려한 라인을 눈여겨보길. 아울러 수퍼 루미노바 인덱스로 어둠 속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보장한다. ISO 인증 다이버 시계는 아니지만, 100m 방수 테스트를 거쳤으며 크라운은 나사를 조이는 방식이 아닌 당기고 밀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무브먼트는 미요타 8215 칼리버를 탑재했고, 파워 리저브 42시간이다. 호딩키숍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3만 원 정도다. 11월 24일부터 배송 예정.
이 구역 컬래버 강자 호딩키. 오렌지 박스로 마음 설레게 하는 에르메스와도 얼마 전 협업을 진행했다. 영롱한 에르메스 H08 한정판도 보고 가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