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디자인과 가격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시계 브랜드 타이맥스(Timex). 다양한 모델 가운데서도 1960년대에 ‘청새치’라는 뜻의 모델 ‘멀린(Marlin)’은 특히나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타이맥스의 효자 모델이었다. 2017년 타이맥스는 그때 그 시절 멀린을 그대로 재현한, 수동식 매캐닉 무브먼트가 탑재된 Reissue 버전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타이맥스는 멀린(Marlin) Reissue 버전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어 그들의 아이콘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한 새로운 ‘멀린‘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오리지널 멀린의 자그마한 34mm의 케이스와 매케닉 무브먼트를 그대로 적용했다가는 요즘 소비자들로부터 한 소리 들을 것이 뻔하기에, 말끔하게 마감 처리한 스테인리스 케이스의 크기를 40mm로 늘렸고,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다이얼 내에 ‘생선(청새치)’를 떠올리게 하던 숫자를 모두 없애고 3시 방향에 날짜를 표시할 수 있는 창도 넣으며 새로운 느낌을 부여했다. 하지만 동시에 30M 방수와 함께 오리지널 모델의 상징인 돔 형 크리스털은 그대로 재현해 오리지널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