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색감의 클래이(Clae) 플레이 컬렉션이 당도했다. 90년대 테니스 코트 위에서 종횡무진 했을 법한 스타일을 지참한 이 제품군은 스니커즈, 반소매 티셔츠, 테니스공 등으로 구성돼 운동과 담쌓았더라도 구석구석 살펴보고 싶게 만든다. 심지어 신발을 사면, 공을 끼워주는 똘똘한 전략까지 펼치며 우리의 주머니를 노리는 중.
스니커즈 종류는 총 2가지로 스웨이드 혹은 이탈리아 가죽을 사용했다. 어퍼에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친환경 메쉬 소재로 통기성까지 살려 숨만 쉬어도 땀나는 계절에 제격. 아울러 안감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사용한 재활용 재료를 써서 지구에 덜 해를 끼치는 방향을 택했다. 밑창은 나무 라텍스 수액에서 추출한 천연고무를 댔고, EVA 풋베드로 착화감까지 업.
순백의 티셔츠는 100% 오가닉 코튼으로 보드라운 촉감을 선사한다. ‘남자는 핑크’라는 진리에 부합하는 로고도 미관 해치지 않고 제 몫 하는 중. 클래이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3개들이 테니스공이 2만 5천 원, 반소매 티가 4만 9천 원, 스니커즈가 20만 9천 원 선.
깔끔한 실루엣의 대명사, 클래이가 100% 유기농 비건 선인장으로 만든 브래들리 칵투스 레더 스니커즈는 이런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