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를 겨냥해 만든 울트라 럭셔리 전기 세단 ‘셀레스틱(CELESTIQ)’. 3개월 전 쇼카(show car) 발표 이후 처음으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됐다. 출고가 300,000달러(한화 약 4억 3천만 원)부터 시작되는 셀레스틱은 페인팅, 가죽 컬러, 휠 컬러뿐만 아니라 무려 115개에 달하는 3D 프린팅 파츠에 비스포크 옵션을 제공한다.
성능도 물론 최고급. 듀얼 모터 기반으로 약 600hp의 출력과 868Nm의 토크, 3.8초의 제로백(0-100km/h 도달 시간)의 성능을 발휘한다. 에스컬레이드보다 긴 전장을 가졌음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 111kWh 얼티엄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200kW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10분 만에 약 125km 주행 거리 확보가 가능한 수준이다.
실내에는 구글맵을 내장한 5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커스텀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조수석 디지털 패널, 11인치 프론트 커맨드 센터 터치스크린, 8인치 뒷좌석 커맨드 터치스크린, 뒷좌석 12.6인치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수광량 조절 가능한 글래스 루프 패널 등이 포함된다. 그 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액티브 롤 컨트롤, 울트라 크루즈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미국 자동차 브랜드도 전동화 추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또 다른 미국의 대표적 브랜드 닷지의 전동화 모델,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도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