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나이프계의 애플과도 같은 제임스 브랜드(James Brand)지만, 그들의 라인업에서도 유독 각별한 모델이 몇 있다. 그중에서도 제임스 브랜드가 세 번째로 내놓은 폴섬(Folsom)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 폴섬이 지난해 가을, 제품의 오버홀을 거쳐 보다 개선된 사양으로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신형 폴섬의 스틸 블레이드는 VG-10으로 조금 더 예리하고 강한 내구성을 갖는다. 96g의 깃털처럼 가벼운 무게에, 칼날을 접었을 때의 사이즈는 17cm로 상당히 콤팩트하다. 핸들은 손에 잘 감기는 그립감과 함께 클래식한 디자인을 지녀 EDC를 소지하는 맛 또한 일품이다.
한편 핸들 한쪽에는 탈착식 딥 캐리 클립이 새롭게 추가됐다. 호주머니에 편리하면서도 거추장스럽지 않게 넣어 다닐 수 있는 소소하지만 센스 있는 디테일이다. 색상은 총 다섯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블랙 코팅 블레이드의 화이트와 블랙 색상 제품이 있고, 새틴 블레이드 버전에는 블랙과 블루, 그리고 일렉트릭 모스로 저마다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참고로 제임스 브랜드가 왜 나이프계의 애플인지 궁금하다면 임볼든에서 이들을 소개한 흥미로운 브랜드 가이드 다이제스트를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