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기 전 영국에서 처음 제작된 바로우(Barlow)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나이프이기도 하다. 기다란 볼스터와 티어드롭 타입의 핸들 같은 요소는 전통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이상적인 EDC로 애용되는 포켓 나이프의 클래식이다. 제임스 브랜드(The James Brand)가 최근 새로 출시한 웨이랜드(Wayland)는 바로 이 바로우의 전통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폴딩 나이프다.
깊은 색감의 로즈우드 핸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적인 형태지만, 그 주변을 스테인리스로 감싸 감각적으로 마감했다. 클래식한 맛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잘 묶어 미니멀한 스타일링으로 완벽하게 포장했다.
블레이드는 CPM-S353BN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쓰였다. 블레이드의 길이는 7.6cm, 핸들을 포함한 총길이는 17.5cm이며 무게는 78.4g이다. 최근 제임스 브랜드가 출시했던 폴섬과 함께 올 시즌 베스트셀러가 될 조짐이 유력한 나이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