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도 예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제임스 브랜드(The James Brand). 이번에는 색깔까지 곱게 세팅해 주셨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신비로운 푸른 빛을 띠는 에메랄드 컬렉션(Emerald Collection)이다. 종류는 총 네 가지.
최소한의 형태로 활용도는 최대치로 끌어올린 엘코(Elko). 열쇠고리에 달아 사용할 수 있으며 블레이드와 스크루드라이버, 프라바, 병따개 등 몸집은 6.58cm에 불과하다. 흔하디흔한 카라비너가 아닌 멜빌(Mehlville)은 구획은 두 개로 나눠 구조의 안정성을 높였다. 병따개도 설계한 디테일도 칭찬할 만하다.
100% 재활용 PCTG로 만들어져 알루미늄 제품보다 가벼운 팔머(Palmer)는 가장 일상 친화적인 툴이다. 무엇보다 소포 상자를 뜯을 때가 제격.
엘리스(Ellis)는 칼과 가위 두 개 기능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스크래퍼 등 꼭 필요한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클립을 부착했으니 바지 안주머니에 찔러 넣고 다니면 된다. 이 제품들은 제임스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59달러(약 8만 원)부터 시작한다.
작은 멀티툴처럼 일상 곳곳에 감각을 심어 놓는 일은 중요하다. 미니어트 클랩클록을 들이고 싶은 이유도 바로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