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현대인에게 오랜 숙제다. 피곤해 죽겠는데 잠은 안 오고, 꼭두새벽에 몇 번씩이나 깨고, 아무리 자도 피로는 풀리지 않고. 수면 문제로 고통받는 자를 위한 제품이 등장했다. 이름하여 바날라 슬립 닷(Banala Sleep Dot). 등시성 사운드 기술이 탑재된 수면 유도 스피커라고 하니, 한번 나의 밤을 부탁해 볼까.
깊은 이완 상태나 졸음 상태에서 발생하는 뇌파인 세타파, 깊은 수면 상태에서 나오는 델타파를 순차적으로 발생시키는 게 바날라 슬립 닷의 핵심. 음파는 주변 소음과 자연스럽게 혼합되어 수면의 질을 향상한다. 꾸준히 사용하면 망가진 수면 주기를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다고. 잠에 들기부터 깊은 수면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통합적인 수면 경험을 돕는 솔루션인 셈.
오직 수면을 위한 스피커인 만큼 미니멀하게 만들어졌다. 액세서리로 들고 다녀도 될 법한 아담한 사이즈, 복잡한 절차 없이 전원 버튼만으로 조작은 끝. 최대 작동 시간은 16시간. C타입으로 충전 또한 편리하다. 인디고고에서 선주문을 진행 중이며, 7월 배송 예정이다. 얼리버드로는 69달러(약 9만 4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숙면만큼 개운함을 선사하는 게 운동 말고 있겠는가. 운동화 하나 장만하고 시원하게 땀 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