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에도 이식되는 카페레이서의 디자인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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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조사들은 너도 나도 카페레이서나 클래식 바이크 타입의 모터사이클을 만드는 분위기다. 그런데 이 디자인 언어를 같은 두 바퀴인 자전거에도 이식할 순 없을까? 일렉트라(Electra)가 이 용감한 의도를 실행에 옮겼다. 최근 이들이 한정판으로 출시한 카페 모토(Café Moto) GO! e-바이크는 바로 카페레이서에서 영감을 얻은 전기 자전거다.

자전거에 어떻게 카페레이서의 요소를 넣을까 궁금하겠지만, 디테일을 조금만 자세히 관찰해보길. 두툼한 클래식 트레드의 타이어, 전후 휠을 살포시 덮고 있는 숏 펜더만 봐도 금방 답이 나온다,완만한 아치형의는 탑튜브와 동그란 LED 헤드라이트도 모두 카페레이서의 디자인을 자전거로 이식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들이다. 특히 탑튜브 상단에 내장된 500Wh 배터리는 마치 모터사이클의 기름탱크 같은 디자인 효과를 준다.

파워트레인은 수많은 전기 자전거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는 보쉬(Bosch) 퍼포먼스 스피드 모터다. 이를 통해 최대 45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브레이크는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철저한 제동력을 갖추고 있다. 후륜의 드라이브 트레인은 GATES 카본 벨트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