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 케이스 하나 제작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 약 5주 이상. 다이아몬드를 뒤따르는 이 광석의 어마어마한 강성과 저항력만큼 극도로 까다로운 공정이 요구되기로 유명하다. 웬만한 엔지니어링 기술 갖고선 쉬이 도전할 수 없는 건 당연지사. 위블로의 새로운 모델, 스피릿 오브 빅뱅 옐로우 사파이어가 타이틀만으로도 빛나는 이유다.
42mm의 옐로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에 제니스 엘 프리메로 칼리버를 베이스로 한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HUB4700을 탑재했다. 이 예술적인 무브먼트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다이얼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4시 방향엔 날짜 창과 크로노그래프 인디케이터가 있고, 핸즈와 인덱스, 모두 옐로우 포인트가 들어간 모습이다. 170g이라는 초경량의 무게도 인상적인 부분. 가격은 106,000달러, 전 세계 100개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