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로가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오렌지 사파이어를 공개했다. 오렌지 컬러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시계는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즐겨 선보이던 위블로로서도 첫 도전인 셈. 투명한 사파이어에 티타늄과 크롬을 첨가해 고유의 컬러를 만들었는데, 마냥 가벼워 보이지 않는 가을 무드의 톤 다운된 빛깔이 묘한 신비감을 형성한다.
매뉴얼 와인딩이 아닌, 새로 개발한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도입했다는 점도 여느 투르비용 모델과는 차별화된 포인트다. 게다가 투명한 누드 콘셉트가 가미된 스켈레톤 무브먼트다. 피부의 세포를 떼어 심장에 이식하듯, 케이스의 소재,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배럴 브리지와 오토매틱 브리지, 투르비용 브리지에도 연이어 사용한 것이다. 또한, 다이얼의 12시 방향에 민낯을 드러낸 마이크로 로터는 6시 방향의 투르비용과 아름다운 대칭을 이루며 완벽한 밸런스를 과시한다. 케이스 직경은 45mm로 맥시한 편.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오렌지 사파이어는 전 세계 50피스 한정 판매된다.
다이아몬드로 휘감은 위블로의 자태가 궁금하다면 여기서 감상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