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PO 똑 닮은 우르베르크 UR-100 골드 에디션, 코로나 자선 경매서 1억 3천만 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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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베르크(Urwerk)가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모티브로 제작한 흥미로운 시계를 발표했다. C3PO라는 닉네임으로 불리우는 UR-100 골드 에디션 “FIGHT – C19”가 그 주인공. 코로나19 돌파를 위한 자선 경매에 등장한 모델로 단 25개만 제작, 주말 간 진행된 경매에서 총 96,500 스위스 프랑, 한화 약 1억 3천만 원의 몸값으로 낙찰됐다. 행운의 후원금 수령 단체는 영국 리버풀 의대. 리버풀 스쿨 열대의학 대학은 이 기금을 통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티타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같은 고강도 금속을 즐겨 사용했던 우르베르크 고유의 행보와는 달리 다소 연약해 보이는 골드를 채택했는데, C3PO의 인상을 최대한 가깝게 살리기 위한 방책이라고. 2N 옐로우 골드에 정교한 새틴 피니시 공정으로 그의 여리여리한 광택까지 쏙 빼닮은 황금빛 케이스를 완성했다. 또한, 시계마다 넘버링 각인 대신 “FIGHT C19”라는 메시지를 새겨 코로나 19 극복의 염원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