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포럼 호딩키(Hodinkee)의 창업자 벤 클라이머(Ben Clymer)가 16살이 되던 해, 할아버지 손목에서 자신에게로 넘어온 시계 하나가 그의 인생을 바꿨다. 그 물건이 바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MK40. 그를 시계의 세계로 이끈 운명적 물건이라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호딩키 1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이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MK40에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 제품은 ‘문워치’ 버전이 아닌 70년대 버전을 가져와 39.7mm 케이스를 적용했고 핸드 와인딩 칼리버 1861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문자판은 검은색이 아닌 진회색으로 가시성 높은 눈금과 야광 인덱스를 얹었다.
카운터에는 적색 핸즈를 사용했고, 주야간을 나타내는 인디케이터도 적용되었다. 방수는 50m까지 가능하며, 파워리저브는 48시간이다. 이 제품은 호딩키를 있게 한 기념비적인 시계의 오마주라 할 수도 있겠다. 500개 한정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