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의 아이콘, 실물 깡패로 정평 난 로얄 오크 라인의 신제품이 공개됐다.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파스텔 톤 라이트 블루 다이얼의 조합.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실루엣의 변경은 없었고, 소재와 다이얼 컬러 등 옷을 바꿔 입은 정도의 미미한 변화만을 추진했다.
난민 손목에도 부담 없는 직경 38mm. 크로노그래프치고 아담한 사이즈지만, 고유의 8각형 셰입때문에 많이 작아 보이진 않는다. 다이얼을 수놓은 와플 모양의 그랑데 타피세리 패턴은 여전히 고전적인 무드를 발산하고. 실버톤의 화이트 골드와 파우더리한 블루, 가독성 노린 다크 블루 악센트의 만남은 깨끗하고 청아하다. 또한, 화이트 골드로 제작된 핸즈와 인덱스는 야광 도료로 넉넉하게 채워 넣었다.
방수는 50m까지. 전 세계 100개만 한정 제작된다니 손에 넣으려면 스피드가 필수일 듯. 40시간 파워리저브를 지원하는 칼리버 2385 자동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가격은 59,000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