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에 제네바에서 시작한 스위스의 아웃도어 시계 제조사 알피나가 알피너 쿼츠 GMT 모델을 출시했다. 알피나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나, 스포츠 시계답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 덕에 마니아층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이기도. 이번 모델도 드레스 시계와 스포츠 그 사이를 오가는 외관으로 잘 뽑아 주셨다.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과 네이비 투톤의 양방향 베젤을 결합했다. 다이얼은 네이비와 그레이 총 두 가지 옵션이 있고, GMT 핸즈를 포함한 총 4개의 핸즈가 자리한다. 베젤과 다이얼의 인덱스는 모두 화이트 루미너스로 마감했으며, 3시 방향엔 아담한 데이트 인디케이터도 넣었다. 또한, AL-247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는데, 총 45개월 약 4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스트랩은 가죽 또는 스테인리스 브레이슬릿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969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