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의 영원한 마에스트로, 안드레아 피를로는 어떤 시계를 간택했을까. 존 매켄로, 후안 파블로 몬토야 등 스포츠 레전드의 취향은 롤렉스와 아티산스 드 제니브의 조합인 건지, 피를로도 그 노선을 따랐다. 2019년형 서브마리너, Ref114060의 이름은 이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안드레아 피를로 아주로 챌린지가 되었다.
직경은 40mm. 오픈워크 다이얼로 칼리버 3130의 자태를 대담하게 드러냈는데, 로즈골드 피니싱과 커팅, 폴리싱 작업을 가미해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켈레톤 무브먼트로 거듭난 모습이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인덱스와 핸즈는 그의 컬러 애저 블루를 칠해 넣었다. 마찬가지로 무브먼트의 뒷모습을 오픈한 사파이어 케이스백으로 가면 그의 업적을 기리는 문구 “Il Maestro 1995-2017”를 새겨놓은 골드 로터가 이 시계의 소유주를 대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