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산스 드 제네브가 트리뷰트 투 6263 알비노 프로젝트(Tribut to 6263 Albino Project)를 선보였다. 롤렉스 데이토나 오이스터 알비노 6263의 커스텀 모델이다. 참고로 오리지널의 제작연도는 1971년이며, 다이얼과 서브다이얼 모두 실버로 마감해 알비노란 애칭을 갖게 됐다고.
39.5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실버 선레이 다이얼을 매치했다. 세라믹 베젤은 베이클라이트 베젤로 변경했고, 크라운과 푸셔도 오리지널에 비해 샤프해진 모습이다. 기존의 블랙 핸즈는 블루를 입혔다. 그리고 또 하나 관건은 무브먼트의 진화. 본래의 4310 자동 무브먼트가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지원하는 수동 무브먼트로 재탄생했다. 한결 세련되고 우아해진 자태의 커스텀 모델을 본 후에 다시 오리지널을 마주하니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기도. 바로 이런 모델 덕분에 롤렉스 빈티지 컬렉터들의 잔고는 바람 잘 날 없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