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반의 독립 시계 브랜드 Bravur가 건축가 Gert Windgårdh와의 협업 컬렉션을 발매했다.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스칸디나비아 라인을 재해석했는데, 낚시와 해산물로 유명한 스웨덴 서부 해안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에 직관적으로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는 39mm에서 37mm로 전작보다 2mm 몸집을 줄였고, 다이얼 인덱스 안쪽에 자리하던 미닛 트랙은 외곽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이얼을 장식한 물고기 비늘 모양의 패턴이 인상적인데, 이 유니크한 패턴은 케이스백, 스트랩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방수 스펙은 50m에 불과하지만, 왠지 생긴 것만 봐서는 아쿠아맨 손목에 채워줘야 할 것 같은 디테일인 듯. 6시 방향 날짜창 하단에는 “Swedish Soul, Swiss Heart”라는 문구가 이 시계의 성격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해 준다. 컬러 옵션은 화이트와 다크 블루 두 가지. 42시간 파워리저브로 구동되는 셀리타 SW300-1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