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고 옷만 가볍게 걸치지 말고 시계에도 무게를 싹 빼 주자. 스와치의 시스템51 호딩키 썸머 에디션은 말 그대로 시계 전문 매거진 호딩키와의 협업 모델로, 페이스부터 스트랩까지 딱 여름을 위해 탄생했다.
다이얼, 케이스, 스트랩 등 눈에 보이는 바탕은 전부 깨끗한 화이트로 통일했다. 여기에 블루와 블랙 악센트를 가미해 마린룩이 떠오르는 시원한 조합을 연출했는데, 세모와 동그라미 직사각형 등 갖가지 도형을 굵직하게 섞어 사용한 인덱스로 키치한 무드도 살짝 얹어 줬다. 그레이나 브라운, 버건디, 카키 같은 가을 느낌의 컬러만 제외하면 두루두루 코디 포인트로 매치하기에도 제격.
게다가 170달러, 약 20만 원 초반대의 가격에서 90시간 파워리저브를 지원하는 스와치의 독점 오토매틱 무브먼트, 칼리버 SISTEM51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꽤 쏠쏠한 메리트라 할 수 있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직경은 42mm로 사이즈는 꽤 큼직한 편. 페이스도 좋지만 호딩키 로고로 수놓은 반전 케이스백도 시스템51만의 백미고 말고. 메이드 인 스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