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빛의 하모니를 몸소 구현하는 소니 글래스 사운드 스피커, 그 세 번째 모델이 출시 소식을 알렸다. 3개의 액추에이터가 유리관을 진동 시켜 유리 표면을 스피커로 만들어 버리는 기술이 탐나지 않는가. 그렇다면 360도 사운드를 난사하며 당신의 귀르가즘을 위해 진격하는 이 제품을 눈여겨보시길.
전작과 달라진 점은 드라이버 직경이다. 36mm에서 46mm로 확 커져 더욱 강력한 미드레인지를 선사하며,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탄탄한 저음을 내보인다. 허나 가격은 더 저렴해져 구미를 당기는 것도 사실. 취향 타겠지만 디자인도 미니멀한 감성이 부각돼, 낭만으로 점철된 캠핑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아이템이 될 듯.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SBC, AAC,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4에도 적용된 LDAC 등을 지원한다. 두 대를 연결해 스테레오로 더 풍부하게 즐길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촛불, 수면 모드는 물론 32단계 밝기를 조절도 가능하다. 이는 소니 뮤직 센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완충 시 8시간 재생되며, 충전은 USB-C 포트로 하면 된다. 8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350달러로 책정됐다.
소니가 빚는 소리가 취향이라면 스피커 4대로 12대의 효과를 내는 HT-A9 홈 시어터 시스템에 귀를 대어 보심은 어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