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영국군의 필드 워치로서 활약했던 WWW 스타일 시계는 (파일럿 시계는 아니지만) ‘파일럿 시계에 대한 모든 것’ 영상에서도 잠깐 다룬 적이 있다. 세리카(Serica)가 새롭게 선보인 W.W.W. 윌리엄 브라운 에디션 또한 그 이름처럼 영국 군대를 위해 제작된 40년대 중반 더티 더즌 손목시계를 연상시킨다.
37.7mm 스틸케이스로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다이얼이 인상적이다. 두께는 10.85mm 러그 너비 20mm. 오토매틱 ETA 2801-2 또는 매뉴얼 와인딩 셀리타 SW210-1 무브먼트 중 선택할 수 있다. 파워리저브는 42시간, 방수 100m.
프랑스에서 만든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나일론 나토 G10 두 가지를 제공하니, 밀리터리 정수를 느끼기에 가격 대비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수도. 프랑스 시계 전문지 Rhabilleurs와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THE WM BROWN PROJECT가 함께 만든 브랜드라 감각은 믿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