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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보조 배터리, 무선 이어폰 등 문명화된 인간으로서 가지고 다녀야 아이템만 몇 가지, 너절한 기기들을 모아 이곳에 봉인시키자. 샌프란시스코 기반 디자인 스튜디오 블랙 엠버(Black Ember)가 만든 방수력 만렙 테크 키트 안에 말이다. 큼직한 파우치처럼 생긴 이 물건, 히든 벨트를 꺼낸 후 자성 V 버클을 끼우면 바로 슬링 백으로 둔갑하는 아이템이다.
아코디언 오거나이저 부분에는 총 6개의 분리된 포켓이 준비돼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 케이블, 멀티툴, 지갑, 선글라스 등 이 품목들이 모두 담긴다. 아울러 신축성 좋은 망사 주머니에는 작게 패킹할 수 있는 바람막이 재킷 등도 넣을 수 있는 제품. 혹여 가물에 콩 나듯 찾아오는 영감을 놓칠세라 펜 꽂게와 키 체인 등도 적용했다.
IPX6 등급 마이크로헥스-HTX 소재에 YKK 아쿠아가드 지퍼, 브랜드 독점 본드-스티치(BOND-STitch) 구조로 제작돼 장마철 당신의 몸에 붙박이처럼 자리해도 좋을 듯. 크기는 28x14x8cm, 용량은 2.5L. 간단한 실루엣에 많은 아이템을 담아내고 싶은 욕심, 킥스타터 펀딩 페이지에서 결제로 분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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