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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이 ‘우주여행에 적합한’ 파일럿 워치, 내비타이머 B02 크로노그래프 41 코스모넛(Navitimer 02 Chronograph 41 Cosmonaute)을 선보였다. 1962년 수성-아틀라스 7호 우주선 비행사 스콧 카펜터가 착용했던 내비타이머 코스모넛의 6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서, 오리지널 모델은 우주에서 착용한 최초의 스위스 크로노그래프로 기록되어있다.
1962년 버전의 내비타이머 코스모넛은 스콧 카펜터의 개인적인 요청으로 우주의 어둠 속에서 낮과 밤을 구별하기 위해 24시간 다이얼을 추가한 브라이틀링의 시그니처 모델 내비타이머의 또 다른 버전이다. 내비타이머 코스모넛 새로운 버전은 모던 레트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약간의 수정 작업만 거쳐 원형의 미학을 충실히 담아냈으며, 362 피스 한정 모델로 출시된다.
가장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는 진동수 28,800Hz, 39 주얼의 인하우스 B02 무브먼트를 들여다볼 수 있는 오픈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이다. 칼리버 브리지에는 카펜터(Carpenter), 머큐리 7(Mercury 7), 지구 주위를 도는 세 개의 궤도, 로켓의 우주 캡슐에 있는 복제 유니폼 배지 등의 조각을 비롯해 NASA 최초의 유인 우주선인 머큐리 7호를 위해 선발된 7명의 우주 비행사 그룹의 이름이 각인되어 이 시계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한다. 또한, 케이스백에는 카펜터의 미션 날짜, 362 피스 중 하나임을 의미하는 “ONE OF 362”, “First Swiss wristwatch in space”라는 문구도 새겨져 있다.
41mm 직경 스테인리스 스틸에는 오리지널 버전에 없던 플래티넘 베젤을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다이얼에는 코스모넛에서만 볼 수 있는 24시간 다이얼을 비롯해, 수학 계산을 실행하기 위한 회전 슬라이드 룰, AOPA(Aircraft Owners and Pilots Association)의 날개 로고, 3개의 크로노그래프 서브다이얼 등 내비타이머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파워리저브 70시간, 30m 방수를 지원하며, 블랙 스트랩 모델과 7열 브레이슬릿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블랙 스트랩 모델 14,070,000원, 브레이슬릿 모델 14,550,000에 판매되고 있다. 부쩍 더워진 요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느낌의 시계를 찾는다면 위블로 빅뱅 유니코 섬머 퍼플을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