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앤로스가 새롭게 선보인 ‘BR05 크로노 에디씨온 리미따다(Bell & Ross BR 05 Chrono Edición Limitada)’는 쿠바산 시가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시계이다. 항상 독특한 테마를 채택하면서도 이를 유별남이 아닌 특별함으로 승화시키는 벨앤로스이기에, 이번 신작도 신선함과 색다름을 한껏 머금고 공개되었다.
42mm 케이스는 BR05 라인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둥근 모서리의 사각형 케이스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케이스 코너 네 군데에 들어간 스크루도 동일하며, 케이스 위쪽은 18K 로즈골드로 장식하였다.
다이얼은 쿠바 시가를 연상하게 하는 초콜릿 브라운 컬러를 입혔으며, 인덱스와 시침, 분침, 서브다이얼 테두리에는 골드 아플리케를 적용했다. 다이얼 3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가, 9시 방향에는 30분 카운터 서브다이얼이 위치하고 있으며, 4시와 5시 사이에는 날짜 표시창이 자리 잡고 있다. 다이얼 정중앙의 ‘Edición Limitada’ 레터링, 초침, 9시 카운터의 핸즈에는 강렬한 붉은 컬러가 적용되어 쿠바의 정열을 표현했다.
BR05 블랙 스틸 & 골드와 마찬가지로 스틸 브레이슬릿 중앙 연결부에 18K 로즈골드 장식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다이얼과 동일한 컬러의 러버 스트랩을 적용해 좀 더 젊은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BR05 크로노 에디씨온 리미따다에는 37개의 주얼이 사용된 진동수 28,800vph의 BR-CAL.301. 칼리버가 탑재됐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 사이로 특별한 메달 장식이 가미된 360도 로터의 회전을 엿볼 수 있다. 42시간의 파워리저브와 100m 방수를 지원한다.
250 피스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으며, 시가 박스를 연상케 하는 원목 박스 안에 담겨 제공된다. 실제로 이 박스는 시가 박스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러버 스트랩 모델은 7,900유로(약 1,060만 원),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은 11,900유로(약 1,6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벨앤로스 BR05 라인업의 또 다른 독특한 시계를 감상하고 싶다면, 벨앤로스 BR 05 스켈레톤 골드를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