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앤로스(Bell & Ross)가 계기판 시계로 잘 알려진 BR 컬렉션의 새로운 모델, BR 05를 선보였다. 벨앤로스는 1992년 프랑스 디자이너인 브루나 벨라미치와 카를로스 로실로에 의해 설립된 시계 브랜드다. 그중에서도 BR 라인은 비행기 계기판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시계로, 스퀘어 케이스에 원형 다이얼을 결합한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고 있다.
고전적인 매력에 세련미를 더한 BR 05의 디자인은 어반룩의 감성을 대변한다. 드레스워치나 스포츠워치 어느 한쪽에 치우쳐있지 않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쫙 빼입은 수트 패션도 편하고 여유로운 캐주얼룩에도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다. 특히, 그날의 기분이나 의상에 따라 브레이슬릿을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블랙, 그레이, 블루 등 세 가지 다이얼 컬러로 만날 수 있는 스틸 에디션과 18K 로즈골드 에디션, 스켈레톤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이 마련됐다. 40mm 케이스에 BR-CAL.321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 다이얼의 3시 방향엔 스퀘어 형태의 날짜 창이 자리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완성도와 디자인, 정확도 같은 시계 본연의 기능을 생각하면 같은 가격대에선 꽤 괜찮은 선택지일 수도. 가격은 4,900달러. 벨앤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