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벨앤로스(Bell & Ross)는 지난 2016년부터 르노(Renault)의 F1 팀과 관계를 맺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7년 르노 산하에서 알피느(Alpine) 브랜드가 부활했고, 기어코 2021년에는 르노 F1팀도 알피느 F1으로 팀명까지 바꾸어 새롭게 재정비했다. 이번에 공개된 벨앤로스 알피느 F1 워치 컬렉션도 바로 이를 기념하는 일환으로 출시된 라인이다.
알피느 A521 싱글 시터의 이름을 따 F1 팀 A521 컬렉션으로 명명된 이번 컬렉션은 총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모델은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공유하는데, 특히 다이얼 디자인과 색상은 모두 동일하게 구성된다. 하지만 케이스 디자인이나 소재, 무브먼트는 모두 조금씩 차이를 뒀다.
먼저 V3-94 A521은 벨앤로스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퀘어 케이스 디자인을 과감하게 걷어낸 모델이다. 클래식한 원형 케이스에 43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가 시원한 감각을 선사한다. 무브먼트는 모듈식 크로노그래프인 칼리버 BR-CAL.301이 탑재된다. 하지만 03-94 A521와 BR-X1 A521은 모두 고유의 스퀘어 케이스를 적용해 벨앤로스의 헤리티지를 나타낸다.
03-94 A521은 크로노그래프에 블랙 PVD 코팅이 적용된 토글 푸시 버튼을 탑재했다. 마치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알피느 F1 팀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담아냈으며, 무브먼트는 V3-94 A521과 같다. 반면 BR-X1 A521은 45mm의 거대한 스퀘어 케이스에 티타늄 소재의 베젤과 토글 푸시 버튼을 적용했다. 무브먼트는 칼리버 BR-CAL.313로, 500개씩 생산되는 다른 두 모델과 달리 BR-X1 A521은 단 50개 생산으로 희소성을 더욱 높였다.
벨앤로스와 협업 관계에 있는 알피느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알피느 A110 스포츠 X 같은 모델에 대한 기사를 참고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