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창업 이래 단 2년 만에 기업 가치 2조 2000억 원을 돌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전동 스쿠터 공유기업 ‘버드’가 이번엔 전기자전거, 버드 크루저(Bird Cruiser)를 선보였다. 물론, 이 모델은 상용 제품이 아닌 공유자전거 플랫폼으로 나왔다.
버드 크루저는 오토바이 스타일의 전기 자전거로, 벤치 스타일의 패딩 시트를 적용해 최대 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유압디스크 브레이크, LCD 매트릭스 디스플레이와 함께 52V 배터리를 장착했다.
한 번의 충전으로 80km까지 여행할 수 있으며, 옵션 사양에 따라 페달을 달거나 페달 필요없이 그냥 다리만 올려놓고 주행할 수 있는 풋 페그만 장착한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버드 크루저 공유 서비스는 미국의 일부 시장에서 올 여름부터 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