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백팩을 만드는 일에 20년 넘게 마음을 쏟고 있는 미스테리랜치(Mystery Ranch).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구조, 소재, 디테일 등을 설계, 가방을 메고도 활동 능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제품들을 만들어 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디스트릭트 18(District 18)도 이런 요소들을 반영해 기능과 내구성을 두루 갖춘 물건이다. 아울러 지구를 위하는 마음마저 곱게 세팅했다.
열쇠, USB 동글, 립밤 등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을 넣기 좋은 상단 주머니, 물병을 위한 옆면 포켓 등 공간을 쉬이 낭비하지 않도록 고려한 흔적이 보인다. 또한 최대 15인치 태블릿 또는 노트북 크기에 적합한 패딩 슬리브를 만들어 데일리용으로도 손색없다.
소재는 재활용 코듀라 패브릭을 사용해 내구성과 의미를 모두 만족시킨다. 크기는 약 43 x 29 x 22cm. 미스테리랜치 온라인숍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49달러 한화 약 20만 원 선. 덩치 큰 미스테리랜치 백팩이 있다면, 간결하게 들 수 있는 이 제품 하나 더 들여도 괜찮은 선택이 될 듯.
산행길에 미스테리랜치가 있다면, 캠핑에는 아이스박스계 샤넬이라 불리는 예티(YETI)가 곧잘 따라온다.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티, 이 브랜드 이야기도 여기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