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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는 요단강과도 같다. 한번 맛보기 시작한 이상,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 마성의 아이템이라는 뜻이다. 특히 자취생에게는 무한한 러브콜을 받으며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인데, 사실 또 선택이 쉽지만은 않다. ‘한정된 공간 안에 들일 수 있는 콤팩트 사이즈의 건조기’라는 전제조건이 강력한 필터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러스 제로(Morus Zero) 건조기는 좋은 대안이 될지도 모른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사이즈가 될 텐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콤팩트한 크기는 이 제품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총 48.9cm x 41.5cm x 5.8cm에 불과해 좁은 자취방에도 얼마든지 배치할 수 있는 몸집을 지녔다. 중량도 13kg으로 대단히 가벼워 성인 여자도 어렵지 않게 옮길 수 있다.
물론 이 정도 크기라면 의류 허용량 역시 딱 예상 가능한 수준이 될 터. 그래도 1.5kg이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정도로, 티셔츠 8장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최소 15분이라는 빠른 건조 속도까지 갖췄는데, 이 정도면 보편적인 건조기의 절반에 불과한 속도다. 또한 패브릭 보호 기능을 탑재한 AI 기반 센서 시스템이 적용되어 의류가 손상되는 일을 최대한 방지한다. 가격은 600달러다.
조금 더 실용적인 건조기 제품을 찾는다면 과거 임볼든에서 영상으로도 소개한 적 있는 미닉스 미니건조기 리뷰를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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