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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공구함에 들어가지 않고 당신과 활보할 툴이 여기 있다. 가방 속에 하나 넣어 놓으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1950년대 출시된 콘라드 바우만(Conrad Baumann)이 만든, 현장에서는 ‘깔깔이’로 불리는 래칫 드라이버에 기반한 메트모 드라이버(MetMo Driver)로 말이다. 비슷한 성능을 가진 일반 공구보다 작고 가벼워 디자이너, 엔지니어, 공구 덕후 등 조이고, 푸는 일을 일삼는 사람이라면 눈이 가는 물건.
제품에 적용된 브랜드 고유 메커니즘을 통해 핸들을 돌리며 안정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최대 토크는 76Nm으로 표준 전동 드릴 2배 출력을 선사해 언제 방전될 지 모를 전동 공구 대체품으로도 훌륭하다. 아울러 100kg 무게를 가하며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핸들이 휘어졌지만,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와 작업 중 파손되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제품이다.
비트 크기는 6.3mm(1/4″)이며 탈착 가능한 표준 드라이버 비트와 모두 호환된다. 무게는 320g, 크기는 165 x 30 x 43mm다. 사용된 소재는 스테인리스스틸, 알루미늄, 황동 등 플라스틱은 사용하지 않았고 색상은 검정, 실버로 구성됐다. 5월 9일 펀딩 창이 닫힐 예정이니, 고민은 짧을수록 좋다는 말을 상기할 것. 킥스타터에서 99파운드, 한화 약 16만 원에 펀딩할 수 있고, 배송은 잊을 만할 때인 11월에 시작한다.
공구 챙겨 다니는 자덕이라면 이 툴을 여기에 넣어 다니는 건 어떨는지. 스위프트 인더스트리즈 시커 트래블 키트 가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