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러너 사이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 온(On)의 새 모델이 공개됐다. 이름은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Cloudboom Strike). 마라톤을 위한 러닝화로, 작년 출시된 클라우드붐 에코 3의 후속 모델이다. 지난 4월 보스턴 마라톤의 우승자 헬렌 오비리의 신발이기도 하다. 당시 그가 신었던 끈 없는 신발이 바로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의 프로토타입 슈즈였던 것.
오랜 시간 동안 긴 거리를 달리기 위한 신발이다. 미드솔에는 헬리온 HF 하이퍼 폼을 사용했는데, 이는 온만의 시그니처 신소재. 헬리온에 페백스 소재를 혼합한 것으로, 일반 러닝화에 사용되는 EVA보다 탄성이 강하고 반응성이 뛰어나다.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는 미드솔 사이에 탄소 섬유판을 끼운 카본화다. 탄소 섬유로 된 스피드보드가 스프링처럼 작동하여 에너지를 흡수하고 퍼포먼스를 높이는 원리다. 마라톤 기록을 새로 쓰고 싶다면 신어봐야 하지 않을까. 감히 현존하는 온 러닝화 중 가장 빠른 신발이라고 말하겠다. 7월 11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80달러(약 38만 원).
일본의 패션 브랜드 휴먼메이드가 한국에 상륙한다. 첫 매장은 서울 성수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