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에서 한국 시각 9월 29일 개봉을 앞둔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테마로 제작한 라이카 Q2 “007 에디션”을 선보였다. 전 세계 250대 한정판으로 출시된 Q2 “007 에디션”은 레이카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25번째 007 작품을 기념하기 위한 007 로고 및 007 건 배럴 디자인이 함께해 영화 팬과 카메라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 항상 높은 평가를 받았던 라이카 제품인 만큼,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준다. 007의 시그니처 색상인 블랙과 오션그린을 조합하여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카메라 바디와 스트랩 조절 부위에 적용된 오션그린 컬러 가죽은 영국 럭셔리 케이스 브랜드 글로브 트로터(Globe Trotter)가 제작하여 범접할 수 없는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얼 넘버가 후면 디스플레이 하단에 각인되며, 007 로고가 각인된 탑 플레이트, 영화 오프닝에서 볼 수 있었던 건 배럴 디자인이 적용된 렌즈캡, 글로브 트로터에서 제작한 오션 그린 컬러 007 가방까지 제공돼 한정판만의 유니크함을 더한다.
성능 면에서는 기존의 Q2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9군 11매 구성의 라이카 주미룩스 28mm f/1.7 ASPH. 렌즈, 풀 프레임 CMOS 센서, 4천7백만 화소, 3.68메가픽셀 OLED 전자식 뷰파인더 EVF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7,995달러, 한화 약 940만 원이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여러 브랜드가 일찌감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애스턴 마틴 X 제임스 본드 “노 타임 투 다이” 캠페인과 랜드로버 디펜더 V7 제임스 본드 에디션을 살펴보며, 영화에 등장할 새로운 차들을 미리 엿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