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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Nikon)이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인 Z 30 모델을 공개했다. Z 마운트 APS-C 사이즈 DX 포맷이며, Z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콤팩트하면서 동시에 가벼운 제품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경쟁 브랜드와 비교하면 영상에서 가장 부족한 성능을 보여주곤 했는데, 니콘은 이번 Z 30을 통해 브이로그를 비롯한 개인 유튜버용 장비로 세일즈 포인트를 잡고 이를 홍보하고 있다.
니콘 Z 30은 2,000만 화소의 새로운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4K 30픽셀과 FHD 120픽셀 영상 촬영이 가능한데, 각각 35분과 125분 시간 제한은 있다. 그래도 포커스를 콤팩트한 개인 브이로그용 카메라로 잡은 만큼 크게 섭섭한 느낌이 들진 않는다. 또한 사람과 동물 눈동자에 반응하는 AF 기능을 구현해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후면에는 3인치 사이즈의 터치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브이로그 카메라를 표방한 만큼 당연히 스위블 타입을 적용했다. 외부 마이크의 녹음 게이지도 표시되며 USB 단자도 C타입으로 변경됐다. 여기에 128mm x 73.5mm x 59.5mm의 사이즈, 배터리 포함 405g의 가벼운 무게 같은 요소까지 합쳐져 여러모로 개인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점이 엿보인다. 가격은 바디 기준 707달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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