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한 사발 드링킹, 나이키 덩크로우 ‘사우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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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에서 한국 팬들을 위한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이름부터가 무려 ‘사우스 코리아’다. 3년 전 88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하며 출시했던 에어조던3 ‘서울’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을 거다. 나이키는 한국 에디션에 태극기 사용하길 좋아한다는 걸 말이다. 

찬찬히 살펴보자. 3년 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번 나이키 덩크로우 ‘사우스 코리아’는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태극기에 포함되는 세 가지 컬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스우시와 힐탭, 인솔과 아웃솔에 레드와 블루를 비대칭 적용함으로써 복잡할 정도로 알록달록한 느낌이 배어난다. 아무래도 이번 콘셉트는 좌우 비대칭 컬러인가보다. 또 왼쪽 텅탭에는 태극기 문양이 들어갔고, 반대쪽 텅탭에는 나이키 로고가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마 힐탭일 거다. 한글로 표기된 나이키라는 단어가 두 힐탭에 나란히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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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에어조던3 ‘서울’과 비교해봤을 때 이번 덩크로우 ‘사우스 코리아’는 색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더 많은 부분에 적용했다. 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면 사실 이렇다 할 차이를 체감하지는 못할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키 스니커즈의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 국내 발매일과 가격은 모두 미정이지만 추후 업데이트되는 소식은 임볼든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나이키 에어 이지 1 샘플’과 ‘나이키 x 레디메이드 블레이저 미드’로 나이키의 다양한 소식을 만나보자. 기다림의 지루함 정도는 달래줄 수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