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레트로풍 유니섹스 시계, 그립 시계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둥근 사각형 모양의 스틸 케이스에 3개의 윈도우를 넣는 독특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는데, 70년대 스케이트보드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고. 그러나 본래 의도와는 달리, 마치 체중계 같다는 혹평을 얻고 있다.
그립의 첫 번째 창은 시간을, 두 번째 창은 분을 나타낸다. 맨 아래 동그란 창엔 날짜가 따라온다. 색상은 스틸과 옐로우 골드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색상을 고르면 GG 모노그램 인그레이빙 여부를 선택할 차례다. 확실한 사실은 시계만 따로 두었을 때보단 착용샷에서 빛을 발한다는 것. 구찌 로고만 붙은 값비싼 체중계인지 유니크한 스타일인지, 판단은 오로지 본인의 몫이다. 가격은 220만 8천 원부터. 구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