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놀라 캔필드 C56

자동차 산업의 쇠락으로 파산에 이른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놀라(Shinola)는 일자리를 잃은 제조 장인과 노동자를 고용하며 디트로이트를 재생시켰다. 장인의 꼼꼼한 손기술은 사소한 디테일 하나하나에 집중했고, 클래식한 제품을 만들며 제조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

시놀라 캔필드 C56(Shinola Canfield C56)은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역사, 장인의 섬세함에 경의를 표하는 시계다. 제너럴 모터스 디자인 돔의 독창성에서 영감받은 유선형의 오픈 다이얼, 장인의 정교한 손길이 깃든 아르고나이트 715 쿼츠 무브먼트가 시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43 x 10.9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러그가 빚어내는 유려함은 당시의 미드 센추리 모던과 닮았다.

시놀라 캔필드 C56은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그레이의 밝고 선명한 베젤과 버번 하네스 가죽 스트랩은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수많은 자동차를 만들던 디트로이트 아르고넛 빌딩에서 만들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블랙은 매끄러운 아날린 가죽 스트랩이 그윽한 멋을 더한다. 스위스에서 수입한 부품을 미국에서 조립하며, 프리미엄 목재로 만든 시계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시놀라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한화 약 97만원.

시놀라는 시계를 넘어 가방, 다이어리, 턴테이블 까지 만들며 마니아와 새로운 고객 모두를 잇는다. 임볼든 다이제스트 ‘럭셔리의 상징, 시놀라의 모든 것’에서 시놀라를 더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