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Fujifilm)에서 새롭게 출시한 즉석카메라, 미니 99. ‘빛과 색으로 나만의 유일한 세상을 만드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딱 맞아떨어지는 제품이다. LED 조명이 내장되어 필름에 그 빛이 표현되며, 장착된 다이얼을 돌려 마음에 드는 컬러를 선택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컬러 옵션은 6가지다.
5단계 사진 밝기 조정 기능과 각각 다른 피사체를 한 장에 겹쳐 담아낼 수 있는 이중 노출 모드도 지원한다. 렌즈를 조정해 주변광을 줄여 지금 눈앞에 놓인 장면을 더욱 예술적으로 표현해 봐도 좋겠다.
그 외 가까운 피사체를 선명하게 찍거나 움직이는 상황을 흔들림을 줄여 포착할 수 있는 스포츠 기능도 넣었다. 렌즈 f = 60mm, 1:12.7, 셔터 스피드 1.8~1/400초, 벌브 모드 시 셔터 열림 시간은 최대 10초다. 크기 103.5 × 117.5 × 60mm, 무게 340g이다. 가격은 200달러(약 27만 원).
여행 갈 때 꼭 데려가고 싶은 인스탁스 미니 99, 그 길에 동행할 가방을 찾는다면 토포 디자인 글로벌 트래블 백 롤러는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