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라운지체어, 기대고 싶게 만들어

스웨덴 가구 브랜드 헴(HEM). 지속 가능한 가구를 만들고 액세서리 및 조명 등을 제작, 북유럽 감각을 공간에 불어넣는 이 브랜드가 핀란드를 대표하는 기능주의 산업 디자이너 위르여 쿡카푸로(Yrjö Kukkapuro)와 그의 작품을 다시금 선보였다. 시간을 초월한 실루엣 익스페리먼트 체어(Experiment Chair)다.

기능주의를 선도한 위르여 쿡카푸로가 1982년 디자인한 익스페리먼트 체어. 과감하고 혁신적인 이 의자는 80년대 디자인의 상징과도 같다. 인체공학적 품질과 놀라운 구조적 디테일, 한 마디로 기능과 예술을 더한 물건이다. 업데이트된 이번 버전도 원작에 충실한 모습으로 아이코닉한 팔걸이를 그대로 사용했다.

색상 팔레트도 눈에 든다. 빨간색은 불, 녹색은 나무를 나타내며 파란색은 호수의 파도를 표현한 것이라고. 새로운 커버 옵션이 제공되고, 사이즈는 일정 부분 조정됐다. 헴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1,999달러(약 275만 원)이다.

이런 의자에서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 중 하나, 영화 감상. 러닝타임도 짧아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 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