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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오늘날 엄청난 레트로 열풍과 함께 트렌드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카페레이서 문화의 발원지다. 그러다 보니 카페레이서 모터사이클만큼 레트로 스타일 기어에 대한 영국인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마침 브리티시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전통의 헬멧 브랜드 헤돈(Hedon)이 파격적인 할인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함께 전한다.
헤돈은 카페레이서나 클래식 바이크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레트로/클래식 디자인 헬멧 제조사다. 다만 70만 원이 훌쩍 넘는, 그것도 풀페이스가 아닌 오픈페이스 헬멧 가격이라는 사실으 놀란 라이더들은 벨(Bell)이나 빌트웰(Biltwell) 같은 저렴한 차선책으로 갈아타는 것이 보통. 그런 제품이 50만 원대로 뚝 떨어졌다니 눈길이 가는 건 당연지사다.
현재 할인에 들어간 제품은 헤돈 에피큐리스트 프랑켄슈타인(Epicurist Frknstn). 브랜드의 시그니처 모델 중 하나지만, 제작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헬멧의 셸부터 내비의 봉제와 마감까지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특히 장인들이 세밀하게 손으로 만져가며 파이버글래스의 복합 섬유 소재 셸과 폴리카보네이트 바이저를 다듬는 제작과정을 보면 헤돈 헬멧이 왜 고가였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안감과 트림은 송아지 가죽으로 빈티지하면서도 고전적인 느낌을 잘 살렸다. 내피는 쿠션이 있는 패딩을 덧댔으며, 유럽 기준인 ECE 2205를 충족시킨다. 할인가는 50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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