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 밀러 에어론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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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들. 사무실, 도서관, 카페, 강의실 등에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스크린을 바라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목, 어깨 근육통,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 측만증, 자세 불균형 등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기에 그 어떤 가구보다 의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의자들이 시장에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허먼 밀러는 가격은 좀 비싸긴 하지만 몸의 구조는 물론 사람들의 앉는 습관, 생활 문화까지 깊이 연구한 끝에 척추와 근육에 가해지는 힘을 최소화하고 사람의 몸무게가 좌판과 등받이로 골고루 퍼지게 해주는, 혁신적인 의자를 제작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업체라고 할 수 있다.

1994년에 빌 스텀프와 돈 채드윅이 디자인한 에어론 의자는 수많은 종류의 오피스 체어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돈 채드윅과 과학자, 엔지니어, 소재 전문가들이 2년간 달라붙어 오랜 기간 허먼 밀러가 쌓아온 경험에 최신 기술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에어론 의자를 선보였다. 이름은 비록 20년 전과 똑같지만, 곧은 자세에서부터 편하게 젖혀진 자세까지, 넓은 움직임의 폭을 제공해 준다. 더욱 스마트한 소재와 개선된 기능, 직관적인 컨트롤, 뛰어난 통기성, 편안한 착좌감으로 무장하고 돌아온 에어론 의자. 과연 20년 전의 열풍을 다시 한번 재연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