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 밀러의 스테디셀러 라인, 세일 체어가 게이밍 에디션으로 분야를 확장했다. 본래 오피스 체어로 유명한 아이템인데, 고유의 주특기, 몰랑몰랑한 유연성과 탄탄한 지지력을 내세워 게이밍 가구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 오리지널 세일 체너와 다른 점은 오직 컬러뿐이라는 것. 다만 옷 좀 갈아입고 이름표도 바꾸면서 게이밍 체어로도 얼마나 탁월한지 존재감을 어필하고 싶었던 듯하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서 버텨줘야 하는 게이머의 애로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동적인 척추지지를 제공하는 능력, 바로 이 점이야말로 세일 체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먼저 고조파 틸트 시스템이 내 몸이 움직이는 각도를 따라 함께 움직이며 자동으로 하중을 이동해주며, 어느 자세를 하더라도 균형 잡힌 지지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3D 탄성 물질로 제작된 인텔리전트 백, 포처스핏 천골부 지지 기능으로 게임 중에도 척추의 이상적 라인 ‘S자’를 유지하도록 힘을 보탠다.
또한, 등을 완전히 젖힐 때에도 3D 인텔리전트 백 특유의 편안하게 감싸주는 착용감이 일품이라고. 메시 소재라서 땀 찰일없이 통풍이 잘된다는 것, 엠바디에 비해 한결 합리적인 가격대도 메리트고 말이다. 가격은 725달러. 컬러는 블랙, 레드, 라임, 블루, 화이트, 퍼플 등 6종으로 출시됐다. 이제 장시간 게임이 몰고 오는 근육통은 이제 세일 체어에 맡기고, 허먼 밀러 온라인 스토어부터 달려가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