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모습에 숨겨진 리어 서스펜션이 특징인 소프테일은 할리데이비슨의 스타일과 기술력이 접목되어 진정한 남자들의 모터사이클로 여겨지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라인이다.
최근 들어 모터사이클 산업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여러 도전을 하고 있는 할리데이비슨은 새로운 모습으로 라인을 구축한 소프테일 모터사이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올해 9대의 새로운 소프테일 모델을 공개한 할리데이비슨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신상 소프테일 모터사이클 FXDR 114를 선보였다.
FXDR 114가 가장 강력한 소프테일 모델이 될 수 있었던 건 1868cc의 가장 큰 밀워키 에잇 114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새로운 플랫폼의 리어 타이어와 가벼운 무게의 알루미늄 스윙암을 사용하면서 모습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또한 두 개의 배기통을 하나의 방향으로 통합시켜 더 심플해 진 모습과 최신 LED 등, 그리고 키 없이 시동을 거는 시스템을 사용한 것도 이번 모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비록 할리데이비슨의 소프테일 중에 가장 묵직한 가격표를 자랑하지만 ‘가장 강력한 소프테일’이라는 태그는 굉장히 욕심이 난다.